[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인근에 조성한 창업지원공간 상상플래닛이 스타트업 육성 역할을 톡톡이 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를 적극 지원하며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KT&G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월 개관한 상상플래닛에서 2년 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한 업체는 30개가 넘는다.
현재는 70여개 입주사,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상상플래닛에서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입주율이 90%를 넘는다. KT&G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상상플래닛과 연계해서 운영한다. 우수 수료팀에게는 1년간 무상으로 상상플래닛 공간을 지원해준다. KT&G는 이처럼 청년 창업가를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사회적경제 유공자 사회적 가치 실현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KT&G는 상상플래닛이 사회공헌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청년 창업가들이 배우고, 만나고, 함께 임팩트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는 장소라는 설명이다. 소셜 미션을 갖춘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1층~3층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일하는 공간, 4층~7층은 입주사 전용 오피스 공간, 8층은 루프탑 테라스로 구성됐다.
KT&G는 "상상플래닛이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상상을 현실로 이뤄줄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