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보다 많이 받은 장현국...위메이드 투자자는 '부글부글'

 

[더구루=최영희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올 상반기 국내 게임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투자자들은 주식 게시판에 비난글들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지난해 24만원을 넘던 주가가 이날 7만원선에 간신히 턱걸이하고 있고, 2분기 적자 전환까지 한 상황에서 장 대표가 높은 보수를 받아가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5억원, 상여금 81억2200만원을 수령해 총 86억22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국내 게임사 CEO 중 가장 높은 보수다.

 

이전까지 게임업계 최고 연봉자였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 상반기 57억7000만원을 받았다. 전년에 비해 39% 감소하며 연봉킹 자리를 내줬다.

 

위메이드의 실적도 도마다

 

위메이드는 올 2분기에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무려 33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2% 늘었지만, 영업비용은 자그마치 239% 증가했다.

 

영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562억원)와 지급수수료(405억원)이 각각 244%, 157% 늘었고, 광고선전비(245억원)도 387%나 폭증했다.

 

실적 악화에도 장 대표가 거액의 보수를 받아가면서 투자자들의 원성은 상당하다.

 

네이버의 위메이드 주식 종목 토론실을 살펴보면 papa****은 "장씨 국내 연봉 탑 5위 안에 들었습니다. 상반기에만 86억 받았답니다. 역시 능력자네요. 개미ㅡ조져 배 때지 따뜻하게 지내네요"라고 올렸다.

 

hub0****는 "남들 다 등쳐먹고, 지는 때부자 되고"라고 달았다.

 

haru****는 "상반기 급여 5억, 상여금 81억 총 86억 챙김. 주가는 제자린데, 혼자 투자수익 다가져 가네. 게임 CEO 연봉 킹, 웃기네@@"라고 게시판에 올렸다.

 

한편, 장 대표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지금은 모든 블록체인 코인이 유틸리티를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위믹스는 이미 게임을 통해 쓰임새를 증명했기에 더욱 공격적인 행보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테스트 중인 위믹스3.0을 잘 다듬어서 더욱 개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위메이드는 ▲위믹스(WEMIX) 3.0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본격화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를 통한 게임들의 경제적 연결과 실제 경제로의 확장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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