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에어서울 취항 효과…보라카이 외국인 관광객 246% 급증

7월 한 달 외국인 관광객 1만6730명 방문
티웨이·에어서울 취항에 한국 관광객 증가…진에어도 재개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필리핀 보라카이의 외국인 관광 입국자가 전월 대비 246% 급증했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데다 항공사 노선 재개로 관광객 유입이 늘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중부 아클란 주(Province of Aklan)의 말라이(Municipality of Malay) 관광청은 지난달 보라카이 섬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필리핀인 수가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1만673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라카이에 도착했는데, 이것은 6월의 6873명보다 246% 더 많은 수치이다.

 

한 달 동안의 외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2~6월) 5개월 만에 섬을 찾은 외국인 총인원 1만8845명과 거의 맞먹는다.

 

해외 거주자와 해외 근무자를 포함한 해외 방문 필리핀인은 7월에 6107명으로 6월의 4269명보다 늘었다.

 

지난 7월 누적 관광객은 총 18만3096명으로 하루 평균 5906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이는 환경자연자원부가 권장한 하루 평균 6405명 도착 허용 범위 내 수치다.

 

현재까지 보라카이섬에는 올해 총 103만2143명의 관광객이 입국해 2021년 33만622명, 2020년 33만4455명을 훌쩍 넘어섰다.

 

보라카이 관광객 증가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국적 항공사인 필리핀 항공과 한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도 칼리보 국제공항 노선을 재개해 관광객을 실어 나른 탓이다. 진에어 역시 곧 칼리보행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라 한국인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라카이 섬은 아클란 주 말라이, 마녹마녹 바랑가이에 위치해 있다. 보라카이는 필리핀 관광국(Philippine Tourism Authority)과 아클란 주 정부에서 관리한다.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휴양지로 화이트 비치가 유명할 뿐만 아니라 밤에는 해변가에 위치한 클럽, 펍에 관광객이 북적인다.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곳' 50곳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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