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 채굴원가 낮췄다

테라해시 당 약 10달러 인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 CIFR)이 채굴기 비용을 낮추며 수익성 확보에 나섰다. 사이퍼마이닝은 신규 장비를 도입해 채굴도 확대한다. 

 

사이퍼마이닝은 지난 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채굴기 관련 지출을 테라해시 당 약 10달러 인하했다고 밝혔다. 사이퍼마이닝은 채굴기의 테라해시당 비용이 34.96달러를 기록, 1분기 45달러보다 10달러를 인하하는데 성공했다. 

 

사이퍼마이닝은 채굴기 비용을 줄이는데는 성공했지만 2분기 순손실은 오히려 증가했다. 사이퍼마이닝의 2분기 순손실은 2700만 달러(약 350억원)으로 1분기 1700만 달러보다(약 220억원)보다 1000만 달러 증가했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메인과 맺은 2만7000개 채굴장비 관련 계약 상환을 대부분 마무리했으며 마이크로BT와 맺은 6만대 규모 채굴 장비를 납품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사이퍼마이닝은 해당 장비를 텍사스주 알보르즈 데이터 센터 구축에 투입하며 마이크로BT와 납품에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퍼 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작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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