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네덜란드 노선 좌석 늘린다…A330-200 대신 B787-9 투입

이달부터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에 배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서비스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달부터 네덜란드행 노선의 공급석을 늘린다.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해 여객 서비스를 확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에 소형 에어버스 330-200 대신 보잉 787-9을 배치했다. B787-9는 승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항공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첨단 기술을 집약한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다.

 

기존 항공기가 백두산 수준 기압(8000ft)이지만, B787-9은 한라산이나 지리산 수준(6000ft)의 기압을 유지한다. 습도도 타 항공기보다 5% 이상 높아졌다. 기체는 탄소복합소재가 50%, 알루미늄 합금이 20%가 사용돼 중량도 대폭 줄고 연료효율이 개선됐다. 

 

이번 항공기 교체로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 편의가 확대된다. A330-200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모든 좌석이 통로에 직접 접근할 수 없고 상대적으로 프라이버시도 거의 없다. 그러나 787-9는 모든 좌석이 통로로 바로 연결된데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좌석도 늘어난다. A330의 항공편당 218석이라면 787은 269석으로 수용 인원이 상당히 증가한다. 다만 비즈니스 클래스 객실은 30석이 아닌 24석으로 줄어든다.

 

대한항공은 이전에 보잉 777을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보잉 787을 투입한다. 암스테르담 노선은 KLM과 긴밀히 협력해 운용 횟수를 점차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후의 해외 여행 수요 회복 추이를 검토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서 노선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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