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바 있는 미국의 빅데이터 스타트업 '아인블릭(Einblick)'이 핵심 임원을 추가로 영입하며 사업 확장을 가속한다.
아인블릭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엔지니어링, 고객관리, 마케팅 부문을 이끌 핵심 임원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랄드 프로코프는 엔지니어링, 제품 관리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으로 그룹허브, 레벨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 등에서 팀을 이끌며 스타트업에서도 기술, 운영 관리를 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다. 피터 크나스트는 고객 관리를 맡아 만족도를 높이는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데이비드 스타우퍼는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아인블릭 관계자는 "세 사람을 환영하며 그들은 우리 팀을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는 경험과 리더십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인블릭의 초기 시장 반응이 엄청났던 만큼 다음 성장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인블릭은 조직 내 데이터사이언티스트들이 쉽게 빅데이터를 분석, 숨겨진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 하고 대화형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 조직은 해당 자료를 보고 현재 상황에 대한 통찰력을 확보, 최고의 비즈니스 선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
아인블릭의 고객사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BMW, 시스코, 코베스트로, 다파, 넷앱, USDA 등이 있으며 삼성넥스트는 지난 2020년 12월 완료된 600만 달러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