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암호화폐 시장, 강세 흐름 오고 있다"

주요 거래소 비트코인 유출량 5억800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순유입 규모 14억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유출이 증가하고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이 늘어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강세 흐름이 오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7월 글로벌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Global Cryptocurrencies and Digital Assets)’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 매도 압력이 해소되고 매수세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팔지 않고 보유할 계획이거나, 매수를 위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량은 5억800만 달러(약 6654억 원)를 기록했다. 이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1만9300달러(약 2528만 원)에서 2만3160달러(약 3034만 원)로 증가했다.

 

또한 USDT, USDC, BUSD, DAI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지난 3주 동안 거래소 순유입 규모가 14억 달러(약 1조8340억 원)에 달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는 암호화폐”라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달리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 자체가 상승세를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 시장 급락을 계기로 암호화폐의 내재적 가치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시세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의 특징을 감안하더라도 그 자체로 갖는 가치에 대해서는 부인할 수 없다”면서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 산업에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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