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관세청, 韓 무역 협력 강화

두바이 관세청-UAE한인경제인 협의회 세미나 개최
한국과 무역 협력·연계 강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관세청이 한국과의 무역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 외교 공관과 기업 등과 협력해 상호 무역을 지원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흐메드 마흐붑 무사비흐(Ahmed Mahboob Musabih) 두바이 관세청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UAE한인경제인협의회, 코트라와 협업해 한국과의 무역 협력과 연계 강화 목적으로 가상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문병준 주두바이총영사와 주두바이 한국기업평의회 회원이 참석했다. 한국 기업 대표 약 50명이 참석했다. 두바이 측에서는 압둘라 부산아드(Abdullah Busanad) 세관검사국장과 두바이 세관 고위 간부, 부서장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UAE(두바이)교역 현황과 세관 업무 관련 우리 기업의 다양한 관심사, 애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접촉을 통해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한국과 UAE 간 경제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했다.

 

아흐메드 마흐붑 무사비흐 두바이관세청 청장은 "고객과 파트너에게 고품질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외교 공관과 기업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 협의회와 기업들과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UAE와 한국은 무역 협력이 증가함에 따라 무역업자와 기업에 제공되는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업체) 프로그램 구현을 위한 상호 인정 협정을 체결했다. UAE는 이미 107개 기업이 현지 AEO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회의에서 △경제 운영자(Authorized Economic Operator) △국경 간 전자 상거래 플랫폼(Cross Border e-Commerce Platform) △세계 물류 여권(World Logistics Passport)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문병준 총영사는 세미나에서 두바이 관세청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국 기업에 원활한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 한국 외교와 기업 대표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애써준 것에 대한 감사함이다.

 

그는 "양측의 이익에 기여하는 것 외에도 경제와 투자 가능성을 확대하고 한국 무역업자들이 이 지역에서 아무런 어려움 없이 사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를 위해 UAE와의 무역, 투자 활동을 완화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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