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서 수리 전문인력 양성…직무 교육기관 설립

인도 전자산업기술위원회와 MOU 체결
연간 600명 청년 인재 육성…취업 기회도 제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정부 기관과 손잡고 젊은 인재들을 가전제품 전문 수리 인력으로 양성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고 산학협력 등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 

 

31일 인도 전자산업기술위원회(Electronics Sector Skills Council of India, 이하 ESSCI)에 따르면 위원회와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뉴델리 소재 해비타트 센터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립중소기업진흥공단(National Small Industries Corporation, NSIC)의 기술서비스센터 내 교육 시설인 CoE(Center of Excellence)를 공동 설립한다. 

 

LG전자와 ESSCI는 CoE를 통해 연간 600명의 청년을 가전제품 수리 인력으로 육성하고 추후 취업 기회까지 제공한다. 우선 다양한 직무 역할의 기술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견습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다양한 기관과 산학계 상호 작용을 위한 제도화된 플랫폼을 구축, 연구 협력 등을 추진해 역량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가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강력한 수요와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30% 이상의 성장을 자신했다. 

 

특히 매출 비중이 높은 에어컨 등 공조 제품 라인업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레드(OLED)와 롤러블 TV 등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를 앞세워 TV 시장 점유율도 32%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포부다. 

 

장태진 LG전자 인도법인 고객지원본부 담당은 "최신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ESSCI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기관을 설립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에서 인재를 육성해 다양한 직무에 숙련된 취업이 가능한 청년을 양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