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스포츠 마케팅 활발…FC 빅토리아 플젠 후원

체코 플젠 시청에서 2년 후원 계약 연장
새 유니폼에 두산 로고 새기고, 경기장 '두산아레나'로 사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의 스포츠 마케팅이 활발하다. 체코 축구팀 후원으로 2년간 두산 브랜드를 알릴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체코의 축구 클럽 FC 빅토리아 플젠과 2년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과 FC 빅토리아 플젠은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한다.
 
아돌프 샤데크(Adolf Šádek) 빅토리아 플젠 단장은 "두산은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자 공통의 길을 걷고 있다"며 "두산은 체코 플젠시뿐만 아니라 플젠 지역 전체에 훌륭한 명함이자 팬들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이어 "플젠시가 참여해 후원 계약이 성사됐다"며 "시의 지원 없이, 후원사의 지원 없이는 지난 성과를 생각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벨 신델라르(Pavel Šindelář) 필젠 시장도 "이 조합이 지금까지처럼 계속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몇 년 동안 필젠의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며, 다음 시즌 챔피언십 타이틀과 챔피언스 리그에서 성공하기를 바란"고 말했다. 

 

두산과의 상호 협력은 정상급 축구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소년 스포츠 지원, 양로원이나 어린이집과 같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공동 행사,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수십 가지 활동도 포함된다. 이같은 공동 활동은 지역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에 걸쳐 FC 빅토이라 플젠 명성을 홍보한다.

 

두산스코다파워는 "FC 빅토리아 플젠과의 파트너십을 맺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체코 최고의 클럽의 축구 경기장에 자랑스럽게 두산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고 밝혔다. 

 

FC 빅토리아 플젠은 플젠을 연고로 하는 체코의 축구 클럽이다. 1911년에 창단해 현재 감브리누스리가에 출전하고 있다. 1970-71 체코슬로바키아 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다음 시즌에 열린 UEFA 컵 위너스컵에 출전했다. 두산은 축구의 본고장 유럽에서 체코 1부리그 5회 우승을 달성한 'FC 빅토리아 플젠'을 2009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강석주 두산스코다파워 대표는 "이번 협력은 미래에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 약속"이라며 "두산은 계속해서 클럽의 파트너가 될 것이며, 빅토리아 플젠은 2022/2023 시즌에 들어갈 유니폼에 다시 한번 두산의 로고를 새기고, 경기장의 공식 명칭은 두산아레나(DOOSAN Arena)를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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