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CU, 말레이시아 '퓨처푸드'와 맞손…식물기반 치킨 개발

"많은 소비자 식물성 기반 식자재 경험할 수 있게 할 것"
식물성 대체육 시장, 2021년 136억달러→2022년 150억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CU가 말레이시아 기업과 함께 식물성 고기로 만든 치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150억 달러의 전 세계 대체육 시장을 닭고기의 질감을 살리고 맛과 영양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과 CU는 말레이시아 식물성 음식업체 푸처푸드(Phuture Foods)와 협력해 식물성 치킨 을 개발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식물성 기반의 식사를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교촌치킨은 지난해 12월 중동 공략을 위해 현지 사정에 맞게 채소와 대체육으로 만들어진 베지터블 버거, 김치 소스로 맛을 낸 김치 버거, 치킨버거 등 맞춤형 메뉴를 선보인 바 있다.

 

CU 역시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 언리미트(UNLIMEAT)와 협업해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이며 대체육 시장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퓨처푸드는 식물성 대체육을 집중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하이 파이버 치킨(Hi Fiber Chicken)으로, 현재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태국 등에 판매 중이다. 최근엔 식물성 돼지고기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표고버섯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할랄 인증을 받아 이슬람 시장을 중심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퓨처푸드는 잇단 식물성 대체육 개발 성공에 힘입어 싱가포르와 홍콩 투자자로부터 700만 링깃을 투자받았다. 이를 토대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 것이다. 채식이 대중적 식문화의 하나로 발전할 것으로 관측하면서 시장 선점을 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글로벌시장조사기관 그랜드리서치뷰는 2018년 15조원이던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가 2025년엔 28조6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2021년 136억달러에서 2022년 150억달러로 커지고 있다. 식물성 대체육 제품 수는 2017년 약 3만5300개에서 2021년 4만6600개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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