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코어닥스가 라이트코인(LTC)의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어닥스는 라이트코인의 밈블윔블(Mimblewimble Extension Blocks, MWEB)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전송 시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이 추가됨에 따라 특정금융정보법 상 ‘전송기록이 식별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 내재된 가상자산 취급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고 판단, 고객 보호를 위해 즉시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거래 지원 종료를 확정했다.
거래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코어닥스 거래소에서 6월 22일 라이트코인에 대한 입금과 거래가 정지되며, 라이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7월 22일까지 해당 디지털 자산이 상장된 타 거래소 또는 개인지갑 등으로 잔여 물량을 이전해야 한다.
코어닥스는 “고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