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터키 올해의 차'로 꼽혔다. 이번 수상은 브랜드 현지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터키자동차기자협회(OGD)업계에 따르면 투싼은 '터키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64명의 심사위원으로 부터 총 3710점을 받으며 함께 결선에 진출한 6개 경쟁 모델을 압도했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한 혼다 시빅(2980점)과의 점수 차는 730점에 달했다.
결선에 오른 모델은 △오펠 모카(2790점) △닛산 캐시카이(2080점) △메르세데스-벤츠 C시리즈(1980점) △르노 탈리안트(1470점) △시트로엥(990점) 등이다.
OGD는 "투싼은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승차감, 안전성, 가격 대비 성능 등 다방면에 걸친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며 "앞서 38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준결선에서부터 다른 경쟁 모델을 압도했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랜드 인기 준중형 SUV 모델인 투싼이 터키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으로 현지 SUV 운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