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 멕시코 출격 채비

이르면 내달 중 공식 출시 행사 진행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 하이브리드가 멕시코 시장에 출격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시장에 니로 하이브리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중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출시에 앞서 최근 과달라하라(Guadalajara) 지역 축제에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시하며 친환경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재활용 소재가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실내 천장에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패브릭 소재를 사용했고 인조가죽 시트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가 적용됐다. 도어트림에는 3대 발암 물질인 벤젠·톨루엔·자일렌을 첨가하지 않은 페인트를 썼다.

 

파워트레인은 최고 105마력,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과 32㎾급 전기 모터가 조합해 합산 최대 출력 141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 토크도 14.7㎏·m에 달해 전기차 못지않은 순간 가속력을 자랑한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현지 운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적인 추세에 따라 친환경차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 1분기(1~3월) 멕시코 시장에서 점유율 8.9%를 기록, 판매 5위를 차지했다. 올해 멕시코 시장에서 9만5000대, 시장 점유율 9%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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