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H-마트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지점을 열면서 K-푸드의 현지 공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H-마트에 납품 중인 CJ제일제당, 농심 등 식품기업의 매출 증진에도 기대가 실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식재료와 식품을 파는 H-마트는 플로리다 오렌지 카운티에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한다. 이 지점은 7501 W. 콜로니얼 드라이브(Colunional Drive)에 위치한다. 식료품 쇼핑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 등이 구비될 예정이다.
H-마트는 플로리다주의 1호점을 개장함으로 현지인에게 다양한 품목의 한국 식자재를 공급, K-푸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H-마트는 이곳을 거점으로 미국 남동부 지역 매장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H Mart는 지난 1982년 미국 뉴욕에서 첫 개업을 한 이후 현재 미국 내에서 70여 개의 매장을 거느린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슈퍼마켓 체인이다. 미국 뉴저지주 린드허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캐나다와 영국 런던으로도 매장이 진출했다. 미국에서 한인 교포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슈퍼마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