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그리스 선주사와 용선 계약

23일부터 2023년 11월까지 캄사르막스 벌크선 용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캄사르막스 벌크선 1척을 최대 1년 반 동안 임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그리스 벌크선 전문 선주사 다이아나쉬핑과 8만2000DWT급 벌크선 '마이아'(MAIA)호를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아는 2009년에 건조된 8만2193DWT급 캄사르막스(Kamsarmax) 건화물선이다. 2009년 8월 일본 쓰네이시조선에서 지어진 선박으로 마셜제도공화국에 국적을 두고 있다.

 

전세 기간은 23일부터 최소 내년 9월 20일 혹은 최대 11월 20일 까지이다. 용선료는 5%의 중개수수료를 포함해 일일 2만5000달러다.

 

이번 거래로 다이아나쉬핑은 최소 임대 기준 총 1343만 달러(약 170억원)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다이아나쉬핑은 현재 35척의 건화물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다이아나쉬핑 선박과 전세 계약을 맺은 건 벌크선 운용을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벌크선의 영업·운항 노하우 바탕으로 철광석, 석탄, 곡물, 비료, 철강재 등의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수요에 맞춘 가스선 중심의 사업 재편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 사업이 주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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