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독일 암호화폐 라이선스 획득 논의 중

5일 프랑스 라이선스 획득으로 기대감 상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유럽 최대 시장이 독일에서 암호화폐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1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파이낸스 포워드 컨퍼런스에 참가해 "독일 규제기관과 암호화폐 거래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우선 규제 관련 팀을 구성하고 독일 라이선스 획득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낸스가 독일 라이선스 획득 작업을 본격화한 것은 프랑스에서 PSAN 라이선스를 획득하면서 유럽 시장 공략에 기치를 올렸기 때문이다. 

 

바이낸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규제기관으로부터 암호화폐 거래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에따라 기타 EU 소속 국가들에서도 라이선스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키운 상황이다. 

 

바이낸스는 프랑스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황에서 유럽 내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독일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한다면 향후 유럽 사업 확대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펑 자오 CEO는 독일 라이선스 획득 관련 사안과 함께 바이낸스가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 이는 최근 빙하기를 맞은 암호화폐 시장 상황으로 인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파산설이 대두되면서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창펑 자오 CEO는 "코인베이스에 비해 바이낸스의 현금 흐름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테라 사태를 두고 시장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리만 브라더스 사태'라며 우려를 내놓고 있는 것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이 분산돼 있는만큼 기존 시장에 비해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호황이 돌아올 것"이라며 "조심스럽지만 1년 내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