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애틀, 신메뉴로 고객몰이…태평양 북서부 특산물 활용

3코스·4코스 프리픽스 메뉴 선봬
지역·제철 식재료 적극 활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시애틀이 다채로운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론칭했다. 현지에서의 인지도 제고와 고객 유치 등의 효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호텔 16층에 자리한 샤롯데 레스토랑&라운지(Charlotte Restaurant & Lounge)에서 3코스 또는 4코스로 구성된 프리픽스(Prix-Fixe) 디너 메뉴를 선보인다.

 

수석 수 셰프 제프리 헌터(Jeffrey Hunter)가 이끄는 샤롯데 레스토랑 요리팀은 현재 태평양 북서부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프리픽스는 가격은 정해져 있으나 메뉴 구성은 소비자가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방식을 의미한다. 3코스 메뉴는 1인당 120달러(약 15만2000원), 4코스 메뉴는 1인당 150달러(약 19만원)다.

 

지역에서 나온 먹거리와 제철 식재료 등을 중점적으로 활용했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메뉴 구성은 지속적으로 달라진다. 올해 여름에는 우선 스타터 메뉴로 대황·클레이토니아·해바라기를 곁들인 하마치, 엘더베리·설탕에 절인 버섯·포터 아이올리·캐러웨이 호밀 와플을 곁들인 드라이에이징 사슴고기 카르파초 등을 준비했다. 

 

중간 코스로는 브로콜리·브라시카·절인 콜리니니를 더한 스톤 오븐 문어, 양배추·감자·버터 에멀전·핑거 라임을 곁들인 킹크랩을 마련했다. 메인 요리로는 헤이즐넛·신선한 리코타를 곁들인 네틀 카바텔리, 스쿼시·푸아그라 등을 곁들인 훈제 오리가슴살 등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제철 과일 등을 재료로 만든 칵테일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역에서 나온 재료를 활용해 아시아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계절에 따라 칵테일 메뉴 구성이 달라진다. 바와 라운지에서는 확장된 바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빅터 카귄다간(Victor Caguindagan) 롯데호텔 시애틀 총지배인은 "이번에 선보인 멀티코스 메뉴는 고객들 사이에서 실제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제프리 헌터 셰프와 그의 팀이 창의적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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