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2024년까지 보잉 'B787-9' 10대 도입

매년 3대씩 추가해 총 10대 구성 계획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나리타 취항 예정…노선 확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2024년까지 보잉 787-9 기단을 10대까지 늘린다. 매년 3대씩 추가해 총 10대까지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2년 뒤 보잉 787-9 항공기를 10호기까지 도입한다. 여객 수요 회복에 따라 기단 확대에 나선 것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4월 임차 형식으로 해당 기종을 처음 도입했다. 이후 2호기까지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보잉 787 기종에 대한 생산 과정에 문제가 있어 인도가 중단된 상태이다. 

 

이에 따라 B787-9 2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기단을 늘려 영향력을 증가시킨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일본 나리타 취항과 함께 화물 전세편(P2C) 운항을 늘린다.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여객 수요가 적자 보잉 787-9 중형기의 넓은 밸리 카고를 활용해 화물로 매출을 높여왔다. 이에 지난해 11월 글로벌 항공화물서비스 업체인 ECS그룹과 국제선 화물 총판 계약(GSA)을 체결했다.

 

ECS그룹은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물 항공사 총판 전문업체이다. 세계 50개국 167개 지점을 운용하며 연간 화물 120만t을 수송하고 있는 세계 1위 업체이다.

 

ECS그룹 자회사 글로브 에어 카고(GAC 코리아)는 지난 3월부터 인천과 방콕 간 노선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매주 화, 일요일 총 22회의 운영이 계획이다. 

 

GAC코리아는 화물 총판대리점 협정(GSA)에 따라 에어프레미아의 일상적인 운항 업무를 수행하는데, 여기에는 화물 판매, 예약, 정기 및 완전 전세 항공편의 취급 보장 등이 포함된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주 2회 싱가포르에 P2C 운항하며 최근에는 주 3회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으로 P2C 운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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