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셔널,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캠페인 시작 [영상+]

내년 로보택시 상용화 앞두고 홍보전 돌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JV) 모셔널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제작한 로보택시에 대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내년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사전 홍보에 나선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지난 9일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월드와이드'(HyundaiWorldwid)에 로보택시 캠페인 영상을 게시했다. 로보택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서다.

 

2개 에피소드로 나눠 제작된 이번 영상은 로보택시 상용화에 대한 모셔널의 비전을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본주의를 토대로 로보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조했다. '혁신의 시작은 매우 인간적인 것에서부터'(Innovation Begins, from Very Human Things)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SAE 기준 자율주행 레벨 4 단계가 적용된 아이오닉5 로보택시의 안정성을 보여준다.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자전거를 인식해 차량을 정지하고 뒤에서 속도를 높여 달리는 구급차를 위해 차선을 변경하는 모습을 담았다. 도로 상황에 맞춰 코스를 변경하는 스마트한 주행 능력도 선보였다. 외부 센서에 붙은 이물질을 스스로 제거하는 자정능력도 뽐냈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로보택시 운영 방식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승객 탑승 지점에 도착해 손님을 태우는 모습을 시작으로 안전벨트 해제 경고와 놓고 내린 물건에 대한 알림 서비스 등을 보여주며 상용화가 머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모셔널은 로보택시 상용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현대차와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간 합작사다. 미국 차량공유업체 리프트와 오는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완전 자율주행 승차 호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모셔널이 현대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량을 공급하고 리프트가 자사 서비스망에서 운영하는 방식으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업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시범 서비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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