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중국의 노동절 연휴(4월30일~5월4일)를 맞아 고객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면세점은 연휴 기간 공식 위챗(WeChat) 계정에서 비디오 클립에 등장한 해변 이름을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질문에 올바르게 답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랑콤 스킨 토너, 딥디크 헤어 미스트, 나스 아이섀도 등을 증정했다.
이어 신세계 면세점 공식 사이트에선 온라인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운권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에 씨트립(Ctrip) 3000위안 이 기프트(e-gift·물품형 상품권)와 샤오미 20인치 여행 가방, 이니스프리 스킨케어 세트, 오설록 티 세트 등을 증정했다.
롯데 면세점은 고객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롯데 면세점 공식 위챗 계정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했다. 롯데 면세점이 내건 경품으로 액션캠 DJ1 Pocket 2, 시세이도 선크림, 3CE 아이섀도 팔레트, 여행 현금 쿠폰(50위안) 등이다.
면세업계가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고객을 유치해 판매고를 올리기 위해서다. 황금 연휴를 맞아 이벤트를 진행, 실적을 쌓고 장기 재고를 소진해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