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페라리 포뮬러1팀' 후원 재개…브랜드 인지도 제고 나서

올초 계약만료→4월 호주 그랑프리서 다시 시작
1997년부터 페라리 포뮬러1팀 후원한 PMI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앞으로도 페라리 포뮬러1팀과의 후원한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PMI는 페라리 포뮬러1팀 후원을 재개했다.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F1 오스트렐리아 그랑프리(F1 Australian Grand Prix)'를 통해 PMI의 '미션 윈나우(Mission Winnow)' 이니셔티브가 페라리 포뮬러1팀의 공식 파트너로 복귀 사실을 알렸다.

 

올해 초 관련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2022시즌을 앞두고 페라리의 공식 엔트리네임과 차량 스폰서십에서 '미션 윈나우'가 사라지고 팀 후원데크에서도 빠졌다. 이에 수십년 동안 이어진 PMI와 페라리 포뮬러1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번 후원 재개로 관련 논란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PMI는 지난 1997년부터 2008년초까지 페라리 포뮬러1팀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했다. 이후 담배 광고에 대한 제한이 이뤄지면서 말보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에 PMI는 지난 2018년 미션 윈나우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며 타이틀 스폰서십을 지속하는 것과 함께 담배없는 미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티아 비노토(Mattia Binotto) 페라리 포뮬러1팀 보스는 계약의 성격이 달라지더라도 PMI와의 장기적 후원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티아 비노토 보스는 "PMI와의 파트너십은 장기적이며, 우리는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계속 이어지고 있어 기쁘다"면서 "이것이 양측의 의도였으며, 이는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도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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