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 사장, 현대차 이사회 참여…역할 확대

글로벌 무대로 현대차 新전략 수립
오는 10일 모셔널 이사회에도 참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을 현대차 이사회에 참여한다. 북미를 비롯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내년 3월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호세 무뇨스 사장을 현대차 등기이사로 임명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북미는 물론 유럽과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현대차의 주요 전략 시장을 담당하게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사업 관리를 위해 세계 곳곳에 있는 생산라인과 제품 관리를 위한 조직 개편을 맡길 예정이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 자리도 계속 유지하도록 했다.

 

특히 현대차는 무뇨스 사장을 오는 10일  자율주행 미국 합작사인 이사회 멤버로도 참여한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9년 미국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와 합작 설립한 회사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무뇨스 사장은 검증된 리더로 확장된 역할을 통해 현대차의 글로벌 운영 우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지난 2019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현대차와 제네시스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판매와 수익성, 다양한 인재 채용에 중점을 둔 경영 방식을 토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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