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돌 동원참치, 누적 판매량 70억캔 돌파...年 2억개 이상 판매

단백질 제공하며 국민 건강에 기여
'바로 먹는' 참치로 용도 확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참치가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았다. 건강식으로 각광받으며 40년 동안 줄곧 국내 참치캔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왔다.

 

29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은 '국민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하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1982년 동원참치를 처음 개발했다. 40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적으로 고단백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동원참치는 영양이 풍부한 대표 단백질 식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원참치 150g에는 28g의 단백질이 들어있어 성인 단백질 일일 권장량 55g의 절반 이상을 동원참치 한 캔만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단백질 외에도 칼슘, DHA, EPA, 오메가6,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성분이 들어있다. 또한 참치에는 면역력을 증강시켜준다는 셀레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동원참치 150g 한 캔으로 약 120㎍의 셀레늄을 섭취할 수 있다.이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셀레늄의 일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 50~200㎍/person/day에 적합한 수치다.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당시 고급식품이자 선진국형 식품이었다. 실제로 당시 국민 소득 대비 참치 가격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참치캔 역시 한 캔에 약 1000원으로 비싼 식품이었다. 그런 참치캔은 우리나라가 고도로 성장한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초를 거치며 편의식품으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웰빙트렌드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이 주목받게 되면서 참치캔의 건강성이 더욱 강조되기 시작했다. 동원F&B는 2000년 이후 '바다에서 온 건강'이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참치의 건강성을 부각시키며 광고, 홍보 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건강을 지향하는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참치 '제2의 전성기'를 만들어냈다.

 

현재 동원참치는 한 해 약 2억캔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총 누적판매량 50억캔을 돌파하며 국내 수산캔 시장에 신기원을 이뤄냈다. 2022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70억캔을 돌파했다. 이는 한국 국민(5100만명 기준)이 1인당 137.2개를 섭취한 수치이며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를 약 14바퀴(약 55만km) 돌 수 있는 거리가 되는 양이다.

 

동원F&B는 대표 고단백 식품 동원참치의 출시 40주년과 국민 스포츠로서 국민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해온 KBO 리그의 출범 40주념을 기념하기 위해 KBO와 협업해 한정판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을 출시했다. '동원참치 챔피언 에디션'은 KBO 리그 10개 구단의 대표 이미지를 동원참치 캔 디자인에 삽입한 한정판 상품이다. 구단별 엠블럼, 로고, 마스코트 등이 각각 그려진 30종으로 이뤄졌다. 

 

동원 관계자는 "동원참치가 가진 가정간편식(HMR) 요소를 활용한 신개념 참치 HMR '동원참치 큐브'와 '동원참치 스프레드' 등을 출시하며 '바로 먹는' 참치로 용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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