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백승재 기자]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독일에서 '베스트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유력 주간지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은 '2019 수입차 베스트 패밀리카' 후보로 선정된 17개 모델 중 현대차 투싼을 올해 베스트 패밀리카로 뽑았다.
매년 빌트 암 존탁이 선정하는 ‘수입차 베스트 패밀리카’는 독일 내 수입차 브랜드 모델을 대상으로 하며 차량 품질과 안정성, 가격대비성능 등을 따져 선정한다.
최종 라운드에 5개 모델이 선발되며 5명의 독자들이 이들 모델을 직접 시승한 뒤 평가를 내린다. 시승은 ‘유로 스피드 웨이’라고 불리는 라우지츠링 데크라 테스트센터 서킷에서 진행된다.
빌트 암 존탁은 투싼이 공간과 가변성, 주행안정성, 휴대전화 통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투싼은 올해 1~5월 독일에서 1만1000대 가 팔려 같은 기간 독일 내 가장 인기 있는 모델로 등극했다. 5월 한달 간만 2600명이 투싼을 선택했다.
투싼은 유럽에서 △감마 1.6 GDi엔진(6단 수동) △감마 1.6 T-GDi엔진(6단 수동, 7단 DCT) △U 1.6 CRDi 엔진(6속 수동, 7단 DCT) △R 2.0 CRDi 엔진(6속 수동, 8속 자동)으로 판매되고 있다.
투싼은 지난해 유럽에서 14만1559대가 판매돼 유럽 내 58개 준중형 SUV 모델 중 6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