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잇따른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일본 립 메이크업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헤라의 홍보대사인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인기와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로 현지 고객 몰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제품은 지난 2월 말 현지 출시하자마자 주요 색상이 잇따라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현재 헤라의 립 카테고리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제품은 일본 아모레퍼시픽 공식 몰인 Qoo10, 라쿠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는 기존 센슈얼 파우더 매트의 부드러운 발림성과 보송한 마무리감에 지속력을 높이고 9가지 컬러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는 기존 베스트 컬러 팜파스, 로지스웨이드, 서울데이즈 3가지와 포에버영, 섹슈얼 초콜릿 등 6가지 신규 컬러를 포함해 총 9가지로 구성했다. 벨벳 제형 특유의 건조함과 짧은 지속력, 각질 부각 등을 개선해 오랜 시간 편하고 균일한 블러링 효과를 제공한다.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번지는 스머징 연출할 수 있어 아이섀도와 블러셔로도 활용 가능하다.
헤라는 뮤즈 '제니'가 직접 고른 베스트3 컬러별 룩도 함께 선보였다. 부드럽지만 당돌한 제니만의 매력과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의 시너지가 일본 열도의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당당한 매력이 넘치는 한국 여성 메이크업이 일본 내에서 립 메이크업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 에뛰드 '픽싱 틴트'를 출시하면서 일본 립 메이크업 시장 공략을 가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