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일본법인이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축하 이벤트를 연다. 특히 매년 4월13일을 '불닭볶음면 데이'로 지정했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 수출의 일등 공신이다. 불닭볶음면은 강렬한 매운맛으로 유튜브에서 완식을 하는 것이 하나의 도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에 'Fire Noodle Challenge'를 검색하면 100만 개 이상의 영상이 검색될 정도로 불닭볶음면은 하나의 제품을 넘어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8일 삼양재팬에 따르면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SNS를 통해 진행된다. SNS에 불닭볶음면 축하 메시지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불닭볶음면·까르보불닭볶음면·치즈불닭볶음면 등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삼양재팬은 불닭볶음면 10주년을 맞이해 일본기념일협회로부터 인증받아 매년 4월13일을 '불닭볶음면 데이'로 지정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등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9년 삼양재팬 현지 법인을 세우고 2020년 불닭볶음면 라인업을 출시했다. 그 결과, 법인 설립 2년 만에 매출액이 약 5배 늘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볶음면 일본 수출 규모는 △2019년 55억 원 △2020년 91억 원 △2021년 170억 원에 달한다. 2년 새 209% 증가한 것이다. 불닭볶음면은 현재 90개국에 수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