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 "씨젠 진단키트, 관심·우려 코로나 변이 검사하는데 효과"

미국 텍사스 의과대학병원(UTMB) 연구팀 발표
노바플렉스 진단키트, 91.7% 민감도 보여
올플렉스, 호주·유럽서 인증 받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노바플렉스'(Novaplex SARS-CoV-2 Variant I, II, and IV real-time PCR)가 관심·우려 변이를 가려내는 데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명 분자진단분야 전문학술지인 'The Journal of Molecular Diagnostics'에 실렸다.


5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의과 대학 병원(UTMB) 연구팀은 최근 노바플렉스 진단키트가 알파·베타·델타·엡실론과 관련된 변이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연구 당시 오미크론 변이는 보고되지 않아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연구팀은 기존 생어(Sanger) 시퀀싱과 RNA 추출이 없는 노바플렉스 진단키트를 이용해 바이러스 샘플을 검사했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샘플 156개 중 RT-PCR 검사는 109개의 변이를 확인했으며 생어(Sanger) 시퀀싱 테스트는 100% 일치했다. 노바플렉스 진단키트의 경우, 91.7%의 높은 민감도를 기록했다.
 

연구를 이끈 마리사 닐슨 박사(Marisa C. Nielsen)는 "RNA를 추출해 코로나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이 더 정확하지만 추출 없이 검사하는 것도 실행 가능한 대안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진단키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씨젠이 개발한 코로나 진단키트 '올플렉스'(Allplex RV Master Assay)가 지난달 22일 호주 식품의약품관리청(TGA)에 이어 같은달 30일에는 유럽 체외진단기기 인증(CE-IVD)을 받았다. 올플렉스는 코로나와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19종을 동시에 검사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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