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롯데, '자일리톨×BTS' 제5탄…올해도 '방탄 마케팅' 주력

지난 5월 방탄소년단 모델 발탁 이후 글로벌 마케팅 박차
인지도 높이고 이미지 제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올해도 자일리톨과 방탄소년단(BTS)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며 일본 열도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5월 롯데가 자일리톨 광고모델로 방탄소년단을 발탁한 이후 일본에서 선보인 다섯번째 방탄소년단 콜라보 제품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자일리톨껌 BTS 스마일보틀'에 이어 제2탄 '자일리톨껌 베리믹스7'·'자이리톨껌 피치', 제3탄 '자일리톨화이트 핑크그레이프프루츠', 제4탄 '자일리톨껌 BTS 프리미엄보틀 스마일 라임민트'가 연달아 나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자일리톨×BTS 버블껌 후르츠믹스'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일본 롯데는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의 모습을 담은 솔로컷 7종과 멤버가 모두 나오는 전원컷 1종 등 8종으로 해당 제품의 패키지를 구성했다. 패키지 컬러도 방탄소년단에 맞춰 보라색을 활용했다.

 

롯데제과는 이번에 내놓은 방탄소년단 콜라보 제품이 블루베리, 라즈베리, 솔담(수박자두), 스트로베리, 오렌지, 바나나, 포도 등 7가지의 과일맛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들고다니기 편하고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파우치 형태로 출시했다. 일본 롯데 온라인 쇼핑몰, 경기장과 어뮤즈먼트 시설을 제외한 일본 전역에서 판매한다.

 

롯데는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을 전면에 내세워 일본 고객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롯데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일본, 미국, 캐나다, 동남아 등에서 '스마일 투 스마일(Smile To Smile)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인지도를 쌓고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는 중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를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롯데가 주력 상품 중 하나인 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 롯데가 상장되면 롯데의 지배구조는 신동빈 회장을 중심으로 정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본 롯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풍선껌을 씹는 즐거움을 느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이번 상품을 선보인다"면서 "방탄소년단 멤버 각각의 표정에 맞춰 디자인한 패키지로, 방탄소년단 디자인 자일리톨 시리즈에서는 처음 파우치 형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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