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 우크라이나 기부금 50만 달러 이상 모금

25만 달러 목표, 2배 상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자회사인 CCP게임즈가 러시아의 무력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기부금 캠페인의 모금액이 목표치를 상회했다. 

 

CCP게임즈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원할 기부금 마련을 위해 진행한 '플렉스 포 굿(PLEX For Good)' 캠페인을 통해 50만1652달러(약 6억12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플렉스 포 굿'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모으는 CCP 게임즈의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구호 기부금 마련 등을 위해 진행했던 바 있다. 

 

CCP게임즈는 당초 이번 캠페인을 통해 25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모금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50만 달러를 넘게 모으며 목표치를 2배 이상 상회했다. 

 

모금액 규모도 역대 CCP게임즈가 진행한 모금 캠페인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았던 캠페인은 2013년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으로 당시 19만890달러가 모인바 있다. 

 

CCP게임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유엔난민기구(UNHCR)과 우크라이나 국립은행에 기부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CP게임즈 측은 "우리는 유저, 개발자들과 함께 놀라운 금액을 모금했다"며 "이 돈은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수백 만 명의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CP 게임즈는 지난달 러시아 이브 온라인 유저의 루블화 결제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했다. CCP게임즈는 러시아 유저들에 대한 결제를 완전히 막은 것은 아니며 루블화 대신 달러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