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지옥의 레이스' NLS 1라운드 '1위'

포르쉐 718 카이맨 GTS에 장착, SP4T 클래스 참가 위한 개조도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코스 등 4시간 동안 달려도 거뜬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NLS 시리즈'(Nürburgring Langstrecken Serie)에 참가,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 기술력을 뽐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달 26일 진행된 2022 NLS 시리즈 1라운드 SP4T 클래스에서 1위에 올랐다.

 

SP4T 클래스는 2000cc에서 2599cc 사이 터보차지 엔진이 장착된 '레이싱카'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2022 NLS 시리즈는 3월 2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넥센타이어는 모터스포츠 산하 '아이펠 모터 그룹'을 앞세워 참가하고 있다. 385마력의 성능을 자랑하는 포르쉐 718 카이맨 GTS(718 Cayman GTS)에 장착됐다. SP4T 클래스 참가를 위해 대대적인 개조작업을 진행하며 차량의 핸들링 등 성능을 대폭 높였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테스트 트랙으로 평가 받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의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 등 24.458km 코스를 4시간 동안 거뜬히 달릴 수 있던 이유다.

 

알프 센스(Ralf Zensen) 아이펠 모터 그룹 대표는 "이번 클래스 우승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기분"이라며 "특별한 도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어 기술력을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내구레이스를 통해 넥센타이어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계속해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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