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가 내달부터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NFT를 지원한다.
오픈씨는 29일(현지시간) 솔라나 NFT를 4월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오픈씨가 솔라나 NFT를 지원하면 솔라나 NFT 마켓플레이스인 메직에덴과 직접적인 경쟁을 하게 된다.
오픈씨가 솔라나 NFT를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 1월부터 나왔다. 인기블로거 겸 해커인 제인 만춘 웡은 지난 1월 말 오픈씨가 솔라나 NFT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인 만춘 웡은 자신의 얘기를 증명하기 위해 스크린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솔라나는 고성능 블록체인을 구현하고자 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2020년 4월부터 정식으로 가동됐다. 4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분류되며 현존 최고 수준의 처리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솔라나는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디파이 프로젝트는 물론 NFT 생태계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픈씨의 솔라나 NFT 지원은 향후 디파이 생태계를 둔 블록체인간 경쟁에서 솔라나의 성장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업들이 솔라나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도 지난 23일 솔라나와 블록체인, NFT 게임 업무협약을 맺었다. 크래프톤은 향후 솔라나 블록체인에 기반한 NFT 게임 개발, 서비스 등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