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X, 호주 고속도로 순찰차로 달린다…스팅어와 경쟁

-빅토리아 경찰청 공식 고속도로 순찰차

[더구루=김병용 기자]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X'가 호주 고속도로 순찰자로 낙점됐다. 전기차가 고속도로 순찰용 차량으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경찰청은 모델X를 고속도로 순찰차로 선정했다. 테슬라는 모델X를 경찰자로 개조하기 위해 빅토리아 경찰청 등과 협력해 차량 내부에 통신 시스템을 포함해 보호용 뒷자석 등을 장착했다.

 

모델X는 뛰어한 주행성능, 수려한 디자인과 함께 장기 보증기간 등 유지비용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고속도로 순찰차용 모델X는 한번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하고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5초에 불과하다.

 

현재 호주에서 고속도로 순찰용 차량으로는 모델X 외에도 폭스바겐 파사트, BMW X5, 크라이슬러 300C 등이 쓰이고 있다.

 

특히 호주 퀸즈랜드 경찰청은 기아차 프리미엄 세단 스팅어를 수입브랜드 모델로는 처음으로 고속도로 순찰용 차량으로 채택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경찰차로 선정되려면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장기 보증기간·강력한 주행성능에 디자인까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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