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소뱅·테마섹, 블록체인 전문 '컨센시스'에 베팅

컨센시스, 시리즈 D 투자라운드로 5600억원 조달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뱅크, 테마섹 등이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 개발사 컨센시스에 베팅했다. MS 등이 이번 투자 등으로 웹3 시대를 선도해 간다는 계획이다. 

 

컨센시스는 15일(현지시간) 파라파이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5000만 달러(약 5600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인 테마섹을 비롯해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 MS, 안토스 캐피탈, 사운드 벤처스, C 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한 써드 포인트, 마샬 웨이스, 트루 캐피탈 매니지먼트, UTA VC, 유나이티드 탈렌트 에이전시 벤처펀드 등 기존 투자자들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등 분산형 프로토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글로벌 암호화폐 지갑 플랫폼인 '메타마스크'를 개발했다. 메타마스크는 현재 3000만 명이 넘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4개월간 42%나 성장했다. 

 

컨센시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현재 700여명 규모의 직원 규모를 올해 말까지 1000명 이상으로 확장하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간편하고 안전한 웹3 제품으로 구성된 컨센서스의 생태계는 전례없는 수준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웹3 채택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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