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투자전문매체, KB금융 투자 의견 '보유→매수' 상향 조정

영끌·빚투 영향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KB금융그룹의 주가에 대한 외인 투자자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전문매체 스톡뉴스닷컴(StockNews.com)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KB금융 주식예탁증서(DR)의 투자 등급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스톡뉴스닷컴은 "KB금융은 모멘텀 부문에서 전체 미국 상장 주식의 98.1%를 앞서는 가장 좋은 점수는 받았다"며 "특히 이 회사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기자본승수가 미국 주식의 96.5%보다 크고 매출 성장, 주주수익률 등이 다른 종목에 비해 높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빚으로 투자) 등 부동산과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인한 대출 수요 증가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지난해 순이익은 4조4096억원으로 전년(3조4554억원) 대비 27.6%나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순이자이익(11조2296억원)은 15.5% 늘었고, 순수수료이익(3조6256억원)도 22.5% 불었다.

 

한편, KB금융은 2021년도 배당성향을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26%로 결정하고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의결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보다 66% 많은 29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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