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 美·中·亞 글로벌 유통망 확대

[더구루=최영희 기자]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약품 전문기업 라파스가 미국과 중국, 싱가폴 등 복수의 해외 현지 유통전문 기업들에 추가 입점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유통망이 한 층 강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라파스는 세계 최초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아크로패스(Acropass)’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생산해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국내외 여러국가에 제품을 공급·판매 중이다.

 

라파스는 최근 미국의 글로벌 유통전문기업 ‘티제이맥스(T.J.Maxx)’에 입점을 완료하며 미국 시장의 유통망을 더욱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티제이맥스는 북미를 포함해 글로벌 4천여 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종합유통체인으로, 현재 K-뷰티존(K-Beauty zone) 중심의 매장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싱가폴의 올리브영이라 불리는 ‘가디언(Guardian)’에도 입점을 성공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을 마련했다. 싱가폴은 동남아 뷰티시장 트랜드 중심지로, 라파스는 현지 고객 접점이 확대됨에 따라 인근 주변 국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라파스는 ‘칭다오 킹킹그룹’으로 잘 알려진 중국 산둥성 청도지역의 유통전문기업 ‘진왕그룹(金旺集团)’과도 입점계약을 확정했으며, 진왕그룹이 보유한 현지 ‘왓슨스(Watsons’)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드러그스토어 채널에 제품 론칭을 앞두고 있다.

 

라파스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국(BPOM)의 인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올해 주요 유통경로를 통한 본격적인 론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유럽(CPNP), 중국(NMPA), 브라질(ANVISA) 등은 자국내 상품뿐 아니라 수입상품에도 엄격한 화장품 유통 등록 관리제도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라파스는 지난해 말 관련 국가로부터 수용해성 마이크로니들 패치에 대한 허가를 모두 획득한 바 있다.

 

박현우 라파스 화장품사업부 본부장은 “기존 화장품 시장에서 더마 코스메틱 스킨케어 시장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새로운 유형인 마이크로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 북미, 중국, 아세안 지역의 유통거점을 확보한만큼 향후 지속적인 아크로패스의 브랜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이크로니들의 본질가치를 충분히 구현할 상품을 적극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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