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주력 모델 5종이 현지 소비자 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 바이 어워드(Best Buy Award)를 휩쓸었다.
미국 소비자단체 '컨슈머가이드'(Consumer Guide)는 10일(현지시간)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페 △코나 △베뉴 △엑센트 등 총 5개 모델을 선정하고 '올해 베스트 바이 어워드(2022 Best Buy Award)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최다 수상으로 이들 모델은 △중형 크로스오버 △중형SUV △서브 콤팩트 크로스오버 △서브 콤팩트카 부문에서 수상했다.
컨슈머가이드는 소비자들이 안전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차량을 추천, 소비자들은 자동차 구매 가이드로 이용하고 있다. 해마다 10만마일(약 16만1000km)이상 주행을 통해 차량의 성능은 물론 가격, 기능, 내부 공간, 연비, 신뢰성, 재판매 가치 등 객관적인 기준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컨슈머가이드가 시상하는 베스트 바이 어워드는 각 등급에서 최고 가치를 인정받은 모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컨슈머가이드는 "현대차가 올해 베스트 바이 어워드 5개를 휩쓴 이유는 각 부문에서 대표성을 띠기 때문"이라며 "객관적인 평가만으로 베스트 바이 어워드를 받을 수 없으며 동급 차량과 비교해 경제성 등 차별화를 확실하게 나타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키 라오(Ricky Lao) 현대차 북미법인 제품기획담당은 "미국에서 권위 있는 상을 5개나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현대차 소속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등 팀 전체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이 올해 미국 판매 확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11.1% 증가한 432만대다. 이 중 북미 시장에서만 99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