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 강화…고객 유입 기대

직관적 메시지 전달 위한 새로운 태그라인 도입
웹사이트 등 업데이트 통해 차량 정보 전달 초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의 태그라인을 변경했다. 더욱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고객 유입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의 태그라인을 '더 베스트 오브 왓츠 넥스트'(the best of what’s next)로 변경해 사용 중이다. '최고의 차기작' 또는 '차선책'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태그라인을 통해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직관적인 메시지 전달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이번 태그라인 변경이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을 더 쉽게 이해하고 중고차 소유 경험에 자신감을 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그라인 변경과 함께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 웹사이트를 비롯한 △비디오 콘텐츠 △POS 자료 △SNS 마케팅 캠페인도 강화했다. 특히 중고차 혜택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이 눈에 띈다. 10년/10만 마일 보증에 대한 세부 정보를 보기 쉽게 정리한 것은 물론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비교 차트를 포함했다.

 

이와 더불어 중고차종도 확대했다. 6년 미만/8만 마일 주행 자동차와 트럭을 포함해 총 173개까지 늘렸다.

 

현대차는 이번 중고차 인증 프로그램 강화가 현지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키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선된 인증 중고차를 제공하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북미시장 판매목표를 전년 대비 20.0% 증가한 99만대로 설정했다. 올해 상반기 팰레세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 하반기 E-GMP 기반 전기차 세단 모델 '아이오닉6'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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