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넷마블 자회사 쿵푸팩토리, 갈라게임즈와 맞손…P2E 게임 박차

갈라게임즈, 모바일 TCG 출시 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인 쿵푸팩토리가 미국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와 손잡고 P2E 게임을 출시한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갈라게임즈는 신작 TCG(턴제카드게임) '레전드 리본(Legends Reborn)'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갈라게임즈가 이번에 공개한 레전드 리본은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 쿵푸팩토리가 개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판타지 세계관 속 외눈박이 거인 괴물이 그려진 카드가 등장하며 그 카드를 게임 테이블 위에 올려두자 외눈박이 거인 괴물이 방망이를 휘두르며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끝에는 쿵푸팩토리와 갈라게임의 로고가 함께 등장한다.

 

레전드 리본은 갈라게임즈의 전용 토큰인 '갈라'와 연동돼 P2E 게임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수집형 요소가 있는 만큼 NFT(대체불가토큰)도 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쿵푸팩토리가 갈라게임즈와 손잡고 P2E 게임 개발에 나서면서 넷마블의 P2E 게임시장 움직임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미국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P2E 게임을 모색하고 있다. 

 

넷마블의 또다른 미국 자회사인 잼시티는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부문을 출범시켰으며 웹3 전용으로 개발된 첫 블록체인 게임 '챔피언스:어센션(Champions: Ascension)'도 공개하기도 했다. 

 

갈라게임즈는 "레전드 리본이 쿵푸팩토리에서 만든 장대한 PvP 수집형 카드 게임"이라며 "갈라 게임즈 플랫폼에서 곧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갈라게임즈는 지난달 자사의 유틸리티 토큰 '갈라(GALA)'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상장했다. 갈라토큰의 빗썸 상장은 코인원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다. 갈라 토큰은 갈라게임즈 생태계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유저들은 갈라 토큰을 통해 갈라게임즈에 서비스 중인 게임의 아이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구매해 사용 또는 거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갈라게임즈의 블록체인 '갈라체인(Gala Chain)'의 주축인 '파운더스 노드(Founder’s Node)'를 구매해 추가적인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갈라토큰은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등에 상장된 바 있다.

 

한편,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이날 서울 구로구 신사옥에서 진행된 제5회 NTP 행사에서 P2E 게임 규제에 대해 "블록체인이 디지털 콘텐츠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과 접목될 건데, 유독 게임과 연계하면 안된다는 생각은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P2E 게임 출시를 열어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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