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쿠코인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차세대 거래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낸다. 쿠코인은 10일(현지시간) 프리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쿠코인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점프 크립토가 주도했으면 써클 벤처스, IDG 캐피탈, 매트릭스 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쿠코인은 2017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해 700개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5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으로 성장했다. 현재 207개 국가에서 1800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암호화폐 거래, 선물, 스테이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코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10배 성능 향상이 가능한 차세대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규제 서비스 규제 강화에도 나선다. 또한 보안, 위험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플랫폼의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쿠코인 관계자는 "저명한 투자자들이 보여준 신뢰는 언젠가 암호화폐가 모든 사람과 함께 할 것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확고히 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인 쿵푸팩토리가 미국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와 손잡고 P2E 게임을 출시한다. 27일 더구루 취재 결과 갈라게임즈는 신작 TCG(턴제카드게임) '레전드 리본(Legends Reborn)'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갈라게임즈가 이번에 공개한 레전드 리본은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 쿵푸팩토리가 개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판타지 세계관 속 외눈박이 거인 괴물이 그려진 카드가 등장하며 그 카드를 게임 테이블 위에 올려두자 외눈박이 거인 괴물이 방망이를 휘두르며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끝에는 쿵푸팩토리와 갈라게임의 로고가 함께 등장한다. 레전드 리본은 갈라게임즈의 전용 토큰인 '갈라'와 연동돼 P2E 게임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수집형 요소가 있는 만큼 NFT(대체불가토큰)도 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쿵푸팩토리가 갈라게임즈와 손잡고 P2E 게임 개발에 나서면서 넷마블의 P2E 게임시장 움직임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은 미국 자회사들을 중심으로 P2E 게임을 모색하고 있다. 넷마블의 또다른 미국 자회사인 잼시티는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부문을 출범시켰으며 웹3 전용으로 개발된 첫 블록체인 게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10위권 부동산 업체 스마오(Shimao)가 청산 위기에 내몰렸다. 중국 부동산 시장 불안감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건설은행(CCB)은 지난 29일 스마오가 15억8000만홍콩달러(약 2800억원)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다며 홍콩 고등법원에 청산 신청을 제기했다. 이 대출에는 중국건설은행의 직접 대출 외에 대출기관 클럽의 신디케이트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법원 심리는 오는 6월26일 열린다. 스마오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중국건설은행의 청산 신청 제기에 강력한 유감을 나타내며 약 117억 달러(약 16조410억원)의 해외 부채를 60% 감축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오 관계자는 “중국건설은행의 청산 신청이 해외 채권자과 기타 이해관계자의 집단적 이익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현지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기에 국책은행이 이 같은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국 에버그란데 그룹과 컨트리 가든의 경우 채무 불이행을 이유로 해외 채권자들이 법적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스마오는 지난 2022년 7월 10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와 염증성질환 신약 공동 개발에 나선다. 파트너사 종근당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OSE이뮤노가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테도피'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애비브에 따르면 OSE이뮤노와 7억1300만달러(약 9776억원) 규모의 염증성질환 항체 신약 후보물질 'OSE-230'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OSE-230은 염증 발생 및 활성에 관여하는 수용체 'G단백질 연결 수용체'(G protein coupled receptor·GPCR) 타깃하고 중성구 및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체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OSE이뮤노는 애브비로부터 선급금 4800만달러(약 659억원), 개발과 허가 및 상업화가 될 경우 발생하는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6억6500만달러(약 9117억원)를 받게 된다. 순매출 발생에 따른 별도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OSE이뮤노와 애브비는 현재 진행 중인 전임상(동물실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애브비가 후기 임상 개발과 생산, 상업화를 책임지게 된다.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