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두바이 '이노베이션 페어' 참가…특별관 '파빌리온' 주목

수소·전기차존 마련, 다양한 볼거리 제공
별도 공간 조성 '아이오닉5·넥쏘' 체험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두바이에서 열린 '코리아 이노베이션 페어'(Korea Innovation Fair)에 참가, 특별관 '파빌리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뽐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두바이에서 열린 코리아 이노베이션 페어에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곳에 '드라이빙 퓨처'(Driving Future)를 주제로 한 홍보관 '파빌리온'을 마련하고 △수소존 △수소아카데미 △전기차존 △전기차아카데미 등을 설치,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파빌리온은 현대차가 자랑하는 홍보관이다. 친환경차와 친환경에너지를 이색적 콘셉트로 형성화한 것이 특징이다. 1946개 발광다이오드(LED) 기둥을 적용한 건물 외벽 파사드 작품을 포함해 2만5000개의 물방울이 센서에 의해 반응하는 '워터존'이 적용된 감각적 디자인과 체험형 콘텐츠로 현대차의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파빌리온은 앞서 세계 3대 국제광고제 가운데 칸과 클리오에서 각각 디자인 카테고리 본상과 디자인 부문 은상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 1개와 본상 4개를 수상하기도 했다.

 

별도의 공간을 조성해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비롯한 수소전기차(FCEV)를 전시하고 방문객들에게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아이오닉5의 고속 충전 능력과 V2L(Vehicle to Load) 기술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V2L 기술은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통해 현대차의 혁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지속해서 환경친화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현대차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전시관 설치에 사용된 자재 85%를 재활용하며 눈길을 끌었다. 인체에 무해한 자재를 사용한 만큼 다음 전시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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