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대표 이사 선정 등 경영 쇄신 소식에 카카오 그룹주 일제히 반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카카오 그룹주들이 카카오 대표 교체를 통한 경영 쇄신 소식에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37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일보다 1.77% 상승한 9만 2000원, 카카오페이는 5.47% 급등한 13만5000원, 카카오뱅크는 2.75% 오른 4만 2950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도 4.56% 상승한 7만1100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카카오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남궁훈 센터장을 단독대표 내정자로 정했다. 남궁 내정자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남궁 내정자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며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 대표를 맡았고, 지난해 12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최근 사회의 강도 높은 지적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을 올리고 “카카오가 오랫동안 쌓아온 사회의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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