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러시아 점유율 12.6% 기록…'2위'

러시아 국민차 라다와 14만대 격차
올해 EV6 등 출시로 판매량 급증 예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 자동차 판매 순위 2위에 올랐다. 수입차 브랜드로는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총 20만58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성장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은 12.6%를 차지했다. 8년 연속 러시아 수입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기아 브랜드 현지 베스트셀링카 소형 세단 모델 리오가 판매를 이끌었다. 총 8만2941대가 판매됐다. 이어 준중형 세단 모델 K5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스포티지가 각각 2만9225대, 2만4963대 판매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소형 SUV 모델 셀토스는 1만7865대, 중형 SUV 쏘렌토는 1만3627대 팔렸다.

 

특히 지난해 4월 현지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대형 RV 모델 카니발은 3143대가 판매되며 R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준대형 SUV 모하비는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1466대를 기록했다.

 

로컬 브랜드까지 모두 합치면 판매 순위는 2위다. 1위인 러시아 국민차인 라다(35만714대)와의 격차는 약 14만대 수준이다. 올해 10만대 이하 수준까지 따라잡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5세대 스포티지에 이어 하반기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가 러시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올해 기아의 러시아 시장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기아는 올해 △공급 리스크 관리·최적 생산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영향 최소화 △전동화 라인업 강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국내 56만2000대, 해외 258만8000대 등 315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277만7056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인한 생산 차질에도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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