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파키스탄 진출 5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현지 인기 1위 SUV 스포티지 활약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파키스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요 확대로 현지 진출 5년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파키스탄 시장에서 누적 판매 5만대를 달성했다. 지난 2017년 현지 시장에 진출해 약 5년간 활동한 결과다.

 

기아 인기 준중형 SUV 모델 스포티지가 활약했다. 월간 최고 판매량을 이어가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파키스탄에 진출한 전체 완성차 업체들의 SUV 모델까지 통틀어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로도 꼽힌다. 이어 쏘렌토와 최근 새롭게 출시한 크로스오버(CUV) 모델 스토닉 등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현지 업계는 기아의 5만대 달성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기존 로컬 브랜드를 밀어내고 자리를 잡은 것은 물론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척도라는 것.

 

특히 기아의 현지 시장 진출은 일자리 창출과 파키스탄 자동차 시장의 다양성을 충족시켰다는 의견과 함께 파키스탄 자동차 산업에 가장 주목할만한 성공 사례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왔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 중 하나"라며 "기아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세계 최고 자동차 메이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기아의 파키스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출시한 CUV 스토닉을 주력 모델로 앞세워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는 만큼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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