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셀트리온, 美 유통기업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300만개 공급계약 체결

유통기업 메뉴팩처링에 300만개 공급
아미존 이어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
지난해 10월 FDA 긴급사용승인 획득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이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늘어나는 미국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코로나19신속항원 자가진단키트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Celltrion DiaTrust COVID-19 Ag Home Test)' 50만개가 미국 메사추세츠주 기반의 유통업체인 메로우 메뉴팩처링(Merrow Manufacturing)를 통해 현지 판매에 돌입했다.

 

25개의 항원 신속 진단 테스트 키트가 들어있는 디아트러스트 홈 테스트 한 상자는 하나에 325달러에 판매된다. 테스트 키드 하나당 13달러 꼴이다. 메로우 메뉴팩처링은 앞으로 6주 동안 매주 50만개씩 총 300만개에 달하는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를 셀트리온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로우 메뉴팩처링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시장이 예측불가능하고 변덕스러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2주 동안 도매가격은 두배가 뛰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이 생산한 키트가 중국의 경쟁업체에서 생산한 제품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품질이 보다 뛰어나다는 것이 메로우 메뉴팩처링의 평가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진단 검사 수요 폭증으로 진단 키트 부족 현상이 일어난 미국에서 셀트리온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지난 2020년 8월 미국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를 시작한 셀트리온은 같은 해 12월 24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신속진단 항원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에는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를 미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쇼핑몰인 아마존에 입점시키고 판매에 들어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디아트러스트 홈테스트가 지난 10월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면서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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