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갤워치4'로 코로나 후유증 조기 진단한다

삼성 브라질법인, 상파울루 의과대와 맞손
갤워치4 사용해 확진자 원격 모니터링
1년간 공동 연구…자원봉사자 80여명 대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 의과대학(FMUSP)과 손잡고 '갤럭시워치4'를 활용한 코로나19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후유증 조기 진단·치료 등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은 최근 FMUSP 부속 병원 산하 연구센터인 '이노바(Inova)-HC'와 함께 코로나19 환자 모니터링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이노바-HC는 갤럭시워치4를 사용해 확진자의 예후를 살피고 완치 판정 후에도 흔히 발생하는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연구를 실시키로 했다. 연구는 약 1년에 걸쳐 자원한 확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추후 더 연장될 수도 있다. 

 

우선 갤럭시워치4를 사용해 확진자의 생체 정보, 혈액 산소, 심박수, 혈압, 수면 상태 등을 측정하고 지속 모니터링한다. 연구원들은 수집한 데이터와 의료 기록, 이전 질병 이력 등을 종합 검토해 후유증 발생 가능성 등을 예측한다. 전통적인 임상 장비로 수집한 데이터와 갤럭시워치4 데이터를 비교해 실효성이 있는지 확인한다. 

 

연구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의 4분의 1이 완치된 뒤에도 겪는 브레인 포그 증후군이나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을 사전에 진단하고 조기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워치4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 조기 진단과 치료는 물론 원격의료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를 코로나19 증상 모니터링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호주법인은 지난 10월 갤럭시워치4에 리오픈닷컴의 솔루션인 'VMS(Vital Monitoring System·생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기 위한 체험판을 출시했다. 이를 사용하는 기업은 직원들이 매일 아침 갤럭시워치4를 사용해 산소포화도와 심박수가 자동으로 측정·기록한 자가문진표를 제출하고 출근하도록 해 직장 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본보 2021년 10월 18일 참고 [단독] 삼성 갤워치4, 바이탈사인 모니터링 시스템 장착…위드코로나 '핵심'>

 

에두아르도 산토스 삼성전자 브라질법인 모바일 장치 서비스·혁신 책임자는 "이노바-HC와의 파트너십은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의료 분야를 지원하려는 삼성의 또 다른 중요한 움직임"이라며 "갤럭시워치4 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환자의 일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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