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메닥스, 국내 최초 붕소중성자포획치료 임상을 위한 식약처 IND 신청

[더구루=최영희 기자] 다원시스의 자회사인 다원메닥스에서 개발한 붕소중성자포획치료가 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교모세포종에 대한 임상 IND 신청서를 식약처에 제출하여 본격적으로 임상진입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주)다원메닥스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붕소의약품과 의료용 가속장치를 이용하여 암세포만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암 치료법이다. 다원메닥스에서는 2017년부터 송도BNCT센터에 선형가속기 기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를 설치하였으며 전량 해외수입으로 의존하는 고가의 대형방사선의료기기를 국산화 기술로 개발했다.

 

특히, 세포사멸율을 확인하는 세포효력시험에서 교모세포종세포주인 U87MG와 두경부암세포주인 SAS 및 FaDu 대상으로 붕소의약품을 처리한 후 중성자를 조사한 BNCT군에서 높은 세포 사멸 효과를 확인한 바 있고 세포효력시험 결과를 토대로 진행한 Balb/c 누드마우스의 왼쪽 대퇴부 피하에 U87MG를 이식한 이종이식모델(Xenograft Model)을 

대상으로 대조군과 BNCT군의 종양부피를 측정하여 종양억제효과를 평가한 동물효력시험 결과, 대조군에 비해 BNCT군에서 높은 종양억제효과를 입증했다.

 

다원메닥스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는 치료법의 혁신성으로 식약처로부터 2020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바 있으며 특히,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고 수술없이 1회치료만으로 높은 암 치료효과를 보여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무영 다원메닥스 대표는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의 신속하고 안전한 임상시험 진행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기존의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암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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