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뉴스케일파워 SMR 안정성 검토 착수…美 지원사격

SSTC NRS·뉴스케일파워서 평가 범위 확정…내년 초 검토 돌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소형모듈원전(SMR) 평가에 돌입한다. SMR 배치에 관심을 보이는 현지 전력회사에 평가 보고서를 제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OE)는 우크라이나 국립 원자력 방사선 안전과학기술센터(SSTC NRS)가 수행하는 SMR의 안전 분석 보고서 작성에 자금을 지원한다.

 

SSTC NRS는 작년 2월 뉴스케일파워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SMR 도입을 추진해왔다. 발전소 인허가, 건설·운영에 있어 양국의 규제·설계 차이를 해소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DOE의 지원을 받아 평가 범위를 정하고 내년부터 검토에 착수한다. 미국 아곤 국립 연구소에서 검토 결과물을 관리한다. 완성된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전력 회사들에 제공된다.

 

평가 작업이 시작되며 뉴스케일파워의 우크라이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앞서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도 SMR 건설을 검토하고자 손을 잡았다. 지난 4월 양사 CEO가 회동한 데 이어 9월 MOU를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와 사업 일정·비용·기술 사항 검토 등을 지원하고 있다.

 

SMR은 냉각재 펌프와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을 하나의 모듈로 일체화한 원전이다. 크기는 대형 원전의 150분의 1, 용량은 10분의 1 규모로 안전성을 높여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50㎿ 전력을 생산하는 SMR을 개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다. 미국 아이다호주에 총 462㎿ 규모의 SMR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 중이다. 두산중공업과 삼성물산, GS에너지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DOE에서 14억 달러(약 1조6630억원)를 지원받은 바 있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회장은 "SMR의 안전성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려는 양국의 협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서 승인한 (SMR) 설계의 안전성, 성능 등을 감안할 때 뉴스케일파워의 SMR 기술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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