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中 파트너사' 선그로우, 동남아 최대 ESS 사업 참여

태국 ESS 프로젝트…ESS 종합 솔루션 공급
49MW급 PV 인버터·45MW급 ESS
성장 잠재력 큰 동남아 시장 공략 '속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중국 합작 파트너사 '선그로우(Sungrow)'가 동남아시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를 따냈다. 태국 재생에너지 회사 '슈퍼에너지(Super Energy)'와 협력해 동남아 사업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선그로우는 최근 태국의 '태양광 PV 플러스 스토리지 프로젝트'에 49MW급 PV 인버터와 45MW/136MWh급 ESS 등으로 구성된 ESS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내년 4월 설치 작업에 착수해 12월 상업화한다는 목표다. 

 

현지 신재생에너지 공급업체이자 독립발전사업자(IPP)인 슈퍼에너지와 협력한다. 양사는 지난 6년간 전략적 파트너로서 베트남 330MW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등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ESS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누적 협력 규모는 GW 규모에 달한다. 

 

선그로우는 자사 ESS가 태국의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디레이팅 없이 효율적인 수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체 개발한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해 사후 운영·유지 관리 절차도 간소화, 안정적이며너도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 에너지저장 시장은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른 주요 국가들과 달리 상호 연결성이 떨어지고 가변 재생에너지 비율이 혼합에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태국 정부는 기후 변화에 맞는 경제 시스템과 저탄소 사회 구축을 목표로 하는 4차 산업혁명 국가전략 '태국 4.0'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것을 20개년 전략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또 최근 공개한 전력 개발 계획(PDP 2018-2037)에서 올해부터 2037년까지 전체 재생에너지의 27%를 차지하는 2766MW을 재생가능한 전력 용량 목표로 설정했다. 

 

선그로우는 "이번 ESS 프로젝트는 태국 전력 구조를 개선하고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가속화해 남동부 지역에서 미래의 발전·신에너지저장 분야를 이끌 이정표"라며 "선그로우는 앞으로도 슈퍼에너지와 같은 파트너와 더욱 다양한 협력을 통해 태국의 저탄소 목표와 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그로우는 중국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다. 지난 2014년 삼성SDI와 함께 현지 합작법인인 '선그로우-삼성SDI(SSEB)'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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