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투자' BIDV, 친환경 에너지 투자 확대

PV파워와 1000억 규모 신용 계약
LNG·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베트남 발전기업 PV파워와 2조 동(약 1000억원) 규모 신용약정 계약을 맺었다. PV파워는 확보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발전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PV파워는 베트남 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PVN)의 자회사로 현지 발전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가스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PV파워는 베트남 최초 LNG 발전 사업인 연짝 가스화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연짝 지역에 발전용량 최대 1760㎿(메가와트) 규모 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이 지난 8월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본보 2021년 8월 27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1.6조' 베트남 연짝 가스발전소 입찰 또 단독 참여…사실상 ‘수주’>

 

BIDV는 자산 규모 기준 베트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한 곳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올해 1~9월 누적 세전이익은 10조7330억 동(약 5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다. 이는 올해 목표치(13조 동·약 6720억원)의 83% 수준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